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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방이] 더운 여름 에너지가 필요할 땐, <방이능이버섯백숙> 몸보신하기

밀라라 2023. 7. 3. 08:24

날이 추울수록 면역력이 떨어져서 코로나가 다시 기승이라고 한다. 이럴 때는 따끈하게 몸도 데워주고, 건강한 재료들로 에너지를 채워주는 음식이 필요하다.

 
 
 
 

방이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왼쪽 덤불 뒤 건물에 있다. 가게가 굉장히 크다. 테이블들도 굉장히 크다.

메뉴만 봐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밑반찬은 심플하다.

고추는 생각보다 많이 매웠고, 묵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맛있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이렇게 물티슈나 냅킨 등 소모품에 식당 이름과 로고가 박혀있는 곳이 좋다. 뭔가 더 전문적인 느낌이 든다.

능이 옻닭 백숙이다. 부추 위에 능이버섯이 잔뜩 올라가있다. 렌지에 불을 켜니 국물이 끓여지면서 진한 한방 향이 난다.

바글바글 끓으면 한국자 가득 떠서 앞접시에 덜어먹는다.

국물이 진하고 맛이 참 깊다. 닭가슴살이 국물을 잔뜩 머금고있어 전혀 퍽퍽하지 않다.

고기에 버섯과 부추를 얹어서 간장 소스에 찍어먹는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고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고기를 다 먹었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 이제 시작이다. 찰밥을 주문했다.

그냥 찰밥을 먹어도 맛있지만, 국물에 놓고 끓여서 죽처럼 만들어 먹으면 더더더더 맛있다.

고기가 우러나올대로 우러나온 국물에 쫀득쫀득한 찰밥을 넣어 끓여준다.

정말정말 맛있지만, 다만 한가지 주의해야 하는 것은 가끔 아주아주 작은 닭뼈 조각이 국물에 섞여있다는 것이다. 잘못 씹었다가 이 나갈 뻔 했다🥲


🙅🏻‍♀️혼밥지수⭐️

- 이걸… 어떻게 혼자 먹어요…

- 삼계탕같은 1인 메뉴가 있지만 테이블이 다 큰 테이블밖에 없어서 혼자 먹기 불편해 보인다.

🕙영업 시간🕙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4:30-15:30

라스트오더 21:30

☎️ 전화 번호 ☎️

0507-1316-5645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