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민트초코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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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것을 받았다. 카누에서 나온 민트초코라떼.

사실 나는 민초를 좋아하긴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민초는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다. 커피가 들어간 민트초코는 성공해본 기억이 없다. 사실 민트 초코만 들어간 라떼도 음료로 마시면 좀 애매한데 이런 민트초코라떼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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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색은 참 예쁘다. 예쁘게 잘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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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 용기를 내어 한봉지 뜯었다. 내용물이 참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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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대충 이렇다. 초코 알갱이인가 해서 한알 집어먹었더니 커피였다. 자잘한 가루가 민트+초코인가보다. 저 흰 가루는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에 젖기만 하고 잘 안녹은 부분을 먹어보니 마시멜로우처럼 끈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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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라서 푸르딩딩한 색이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그냥 믹스커피 색이다. 뜨거운 물과 만나니 행긋하게 민트향이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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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찬물에도 잘 녹는 인스턴트 커피들이 있지만, 이건 꼭 뜨거운 물에 녹여야 한다. 뜨거운 물을 부었어도 바로 녹지않고 묵직하게 스며들면서 녹는다. 숟가락 쓰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이 숟가락을 사용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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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런데… 생각보다 맛있다!

너무 아무런 기대없이 먹어서일까..

적당히 달고 적당히 산뜻하다.

가끔 이런 종류 음료는 맛이 애매하거나 니맛도 내맛도 아닌 어중간한 맛인 경우가 있는데

카누의 민트초코라떼는 그런 어중간한 이상한 맛이 없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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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로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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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매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