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식당] 뭘 먹어야할 지 모를 때, 엄마의 손 맛이 그리울 때 오금동 한식뷔페 <집밥여선생>

밀라라 2023. 5. 1. 08:20

이 동네의 (아마도) 유일한 한식 뷔페다.

점심에만 오픈하다보니 내가 여길 지나갈 때는 항상 문이 닫혀있어서 망한 식당인 줄 알았다.

하지만 점심시간에 시간을 잘못 맞춰서 가면 자리가 없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12:00 ~ 12:20 정도가 가장 피크인 것 같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 않다. 테이블이 꽉꽉 들어차있어서 다닐 때도 조심해서 다녀야 한다.

 
 

입구에서 계산을 하고, 먼저 자리를 잡은 후 음식을 떠오면 된다. 그릇은 음식 받는 곳에, 수저는 테이블에 달린 서랍에 있다.

 

여기저기 마스크, 비닐장갑 착용, 음식은 먹을만큼만 가져가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음식을 다 먹고나면 식혜나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다. 원두커피는 계산대 오른쪽으로 있다.

메뉴 고민도 없고 식사와 후식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편하다.

다 먹은 후에는 가게 제일 안쪽에 가서 그릇을 반납하면 된다.

 

자주 갔지만 매번 음식을 너무 지저분하게 담아서 차마 사진을 올릴 수가 없다… 그나마 양호하게 담은 음식들이다.

음식을 배달해와서 하는 한식 뷔페는 음식이 너무 기름지고 자극적인 경우가 있는데, 집밥 여선생은 가게에서 직접 요리를 한다. 아침에 가게 앞을 지나가면 이른 시간부터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식사 가능 시간은 11-2시, 주말과 공휴일은 쉰다.

1인당 9천원이다.

 

유튜브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일주일 식단이 공개되고, 매일매일 아침에 그날 메뉴가 영상과 함께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