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식당] 반쎄오가 있는 베트남 식당! 답십리 <아라기>

밀라라 2023. 5. 15. 12:00

 

날이 쌀쌀해지면 따끈한 국물이 필요하다.

 

 

어쩌다보니 답십리역 근처에 종종 가게되는데 추워서 역에서 가까운 식당을 찾다가 4번출구 근처의 <아라기>를 가게 됐다.

 

 

베트남 사장님이 운영하는 베트남 식당이다.

<아라기>는 베트남어로 “먹으면 중독 되는 맛”이다.

베트남 요리는 정말 그렇다. 먹다보면 어느 순간 자꾸자꾸 생각난다.

 

베트남 사람들은 옥색 아니면 청량한 푸른 색을 좋아하는 걸까. 우리 동네 베트남 식당도 이런 색으로 벽이 칠해져있다. 인테리어 하나하나 사장님이 신경 써서 꾸며놓았다.

테이블이 타일로 되어있는데 너무 현란하지 않고 예쁘다.

 
 
 
 

 

메뉴는 국수, 밥, 반미, 반쎄오, 사이드가 있다.

반쎄오 파는 곳이 잘 없는데 여기는 반쎄오를 판다🤩🤩

 

 
 

우리는 쌀국수와 비빔국수와 반쎄오가 나오는 F-3세트메뉴를 주문했다.

 

처음에는 자리가 없어서 2인 식탁에 앉았는데 손님들이 나가자 사장님이 얼른 자리를 치워주시고 큰 테이블로 앉게 했다. 왜 그런가 했는데 음식이 나오니 알겠다.

반쎄오가 그릇이 아주 크고, 여러 음식을 올려두니 4인 식탁이 꽉 찬다.

 

 

만족스러웠던 쌀국수!! 면이 신기했다. 뭔가 다른 식당에 비해 더 탱글하고 쫀득했다.

고수를 처음에는 안주셨는데 달라고 하니 듬뿍 주셨다.

 

 

빔국수!! 분짜도 내가 좋아하는 배트남 식당 메뉴다.

야들한 고기와 새콤한 소스 그리고 꼬소한 짜조까지 함께 먹으면 건강하고 든든한 기분이 든다.

 

 

대망의 반쎄오. 반쎄오는 달걀(아마도?)과 섞은 반죽을 얇게 펴고 그 안에 숙주와 고기 볶음이 들어있다.

베트남 식 고기 크레페/부침개 느낌이다.

그냥 반쎄오만 주거나 상추만 주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상추에 라이스페이퍼까지 주시고 센스있게 장갑까지 챙겨주신다. 라이스 페이퍼에 상추 깔고 반쎄오를 넣어 돌돌 말아먹으면 정말 최고🤩


🙆🏻‍♀️ 혼밥지수⭐️⭐️⭐️⭐️⭐️

-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시다

-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혼자 가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영업 시간🕙

11:00 ~ 22:00

☎️ 전화 번호 ☎️

0504-458-3158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