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란 말이죠...
카페 내부에서 일회용 컵을 못 쓰게 한 뒤로 텀블러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막상 쓰다보니 테이크 아웃을 할 때도 텀블러가 더 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또 막상 텀블러를 들고 다니다보니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일회용품을 한번만 쓰고 버리는게 아깝게 생각되었다.
사실 한국인이라면... 집에 남아 도는 게 텀블러가 아닐까?
우리 집에도 카누부터 시작해서 학교에서 받은 것 회사에서 받은 것 등등 텀블러가 찬장 하나를 다 차지하고 있다.
텀블러가 유행아닌 유행을 하면서 엄청난 양의 텀블러가 생산되었고, 오히려 이로 인해 더 많은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기사를 읽었었다. 그래서 이왕 남아도는 거, 새로운 텀블러 사지말고 집에 있는 걸로 쓰자…했으나
텀블러는 불편해!?
들고 다니는 것도, 씻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뭐가 문제냐면… 마실 때 불편하다는 것이다!
간편하게 톡!하고 열리는 텀블러는 음료가 들어있는 채로 가방에 넣으면 질질 새거나 보온보냉이 잘 안되고, 밀폐가 잘 되는 텀블러는 돌려서 열어야해서 마실 때마다 귀찮고 뚜껑에서 음료가 뚝뚝 떨어진다.
이거야 원, 마시는게 불편하니 텀블러에 담아놓고도 손이 잘 안간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텀블러는
- 보온 보냉이 잘 될 것
- 음료를 마실 때 한 손으로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오픈이 간편할 것
- 밀폐가 잘 되고 잠금장치도 있어서 음료가 새거나 가방 안에서 뚜껑이 열리지 않을 것
- 크기가 적당해서 어떤 음료든지 담을 수 있을 것
- 텀블러 내부가 스테인레스로 되어있을 것(식기 사용 가능한 스텐!)
- 바닥에 고무 마감이 되어있어 내려놓을 때 소리가 나거나 미끄러지지 않을 것
하지만 모두를 만족하면서 가격도 적당하고 믿을만한 텀블러를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내가 너무 깐깐하게 고르나... 그냥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해야하나 고민하는데...!
락앤락이 나타났다.
모든 기준을 만족하는 텀블러
밀폐가 잘 되지만 개폐가 편리하다.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를 사용했다.
바닥이 고무 처리되어있다.
550ml로 어떤 음료든지 담을 수 있다.
보온 보냉이 잘 되고 오래 지속된다.
실 사용 후기
쿠팡 내역을 보니 22년 5월에 샀다.
몇 개월을 맨날 들고다녔다.
떨어트리기도 여러번 떨어트렸다.🥲
하지만 역시 락앤락. 나의 떨굼에도 끄떡없다.
나도 궁금해서 테스트를 해봤다. 괜히 날짜랑 시간 적기 귀찮으니까 아예 사진에 날짜랑 시간이 찍히는 타임스탬프를 사용했다.
출근 전 집에서 연유라떼를 탔다.
새로 산 레버프레소로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우유와 연유를 넣었다.
양이 많다보니 퇴근할 때가 되어서야 음료를 다 마셨다. 원래 낮에도 한번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일이 너무 많아서 깜빡했다.. 칼퇴해야하니까 급하게 부랴부랴 사진 찍었다. 그런데 여전히 얼음이 많이 남아있다!!
집에 와서도 눈코뜰새 없이 바빠서 설거지 하는 걸 잊고 책상 위에 뒀다가 자러가기 전 발견했다.
흔들어보니 거의 물소리인데 찰랑찰랑하는 소리 가운데 희미하게 챠캉챠캉하는 소리가 났다. 혹시..?하는 마음에 뚜껑을 열어보니, 세상에나 아주 쬐꼼하지만 여전히 얼음이 남아있다…!!!
락앤락 원터치 클립 텀블러 실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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