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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뜨끈한 국물에 쫀득한 수제비가 가득! <행하령 수제비> 행하령은 ‘하늘 아래 가장 높은 맛’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과연 얼마나 높은 맛일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갔다. ​ 백반기행과 맛있는 녀석들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간혹 리뷰에 그저 그렇다는 말이 있어서 살짝 걱정됐지만 그래도 맛있는 녀석들을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 내부 구조가 독특하다. 기역자로 구부러져서 밖에서 볼 때는 가게가 작아보였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뒤에 공간이 더 있다. ​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을 보면 키오스크가 있다. 키오스크에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음식을 가져다 주신다. 키오스크에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는 것도 아닌데 누가 뭘 시킨건지 어떻게 알고 가져다 주는 걸까. 참 궁금하고 신기하다. 나는 섞어수제비(칼제비) 11,000₩를 주문했다. ​ 밑반찬은 심플하다. 김치. 양념은 원하.. 더보기
[식당] 홍콩반점 <고추짜장> 외대 홍콩반점은 외대앞 1번 출구로 나오면 있다. 이렇게 생긴 골목에서 오른쪽 앞을 보면 저 멀리 2층에 홍콩반점이 보인다. 식당 내부는 내가 생각한 것 보다 그렇게 크지가 않다. 그런데 그렇다고 혼자 먹기에 불편한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홍콩반점 메뉴. 역시 저렴하다. 어딜가나 같은 메뉴들 홍콩반점은 역시 고추짜장이다. 나는 사실 엄청난 맵찔이지만 홍콩반점 고추짜장은 습-하- 하면서 먹을 수 있다. 송송썰린 고추가 잔뜩 올라가있는 걸 보니 입에 침이 절로 고인다. 사실 고추는 살짝 덜어내고 먹는다.. 고추는 조금만 올려주세요라고 말해야 하는 걸 자꾸만 까먹는다…ㅠㅠ 홍콩반점은 백종원 선생님의 뜻과는 다르게 지점마다 맛이 다르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고추짜장은 어디서 먹어도 늘 같은 맛인 것 같.. 더보기
<카페> 싱그러움이 가득한 브런치 카페, 발산역 <브런치빈> 마곡점 좀 분위기 있게 기분전환 할 식사를 하고싶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 발산역 9번출구 2층에 있다. 메뉴가 정말 많고 다양하다. 혼자 먹기 어려울 것 같아 근처 사는 친구를 꼬셔서 같이 갔다. 매장 안에 식물이 정말 많다. 가게 한가운데에 사막 느낌이 나는 정원(?)이 있다. 사람도 많고 식물도 많고.. 유리창이 매우 큰데 날이 좋아서 활짝 열려있었다. 창가자리에 앉아있고 싶었는데 도저히 일어날 기미가 안보여서 그냥 사막정원(?) 근처에 앉았다. 우리는 올엑스트라플래터와 스파이시쉬림프파스타를 주문했다. 올엑스트라플래터는 이것저것 조금씩 다 먹고싶은 나에게 딱 맞는 메뉴였다. 일단 프렌치 토스트가 최고다. 부드럽고 버터향이 가득한데 느끼하지는 않고 달달하다. 구운 양파와 버섯은 함께 나오는 소스에 목살과 .. 더보기
[식당] 1인 부대찌개를 먹을 수 있는 <오뎅식당> 공항에서 마땅히 먹을 곳을 못 찾아서 롯데몰로 넘어왔다. 지하에는 식당들이 잔뜩 있는데,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오뎅식당으로 갔다. 매장은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작다. 그래도 좌석이 구석구석 있어서 혼자 먹기 좋아보인다. 이미 혼자 식사하는 테이블이 여럿 있었다. 아예 1인분짜리 메뉴가 따로 있다. 혼자 공항 가는 사람을 노린걸까. 기본 반찬은 간단하다. 오뎅과 볶음김치, 동치미. 식당 이름이 오뎅식당이라서 기대하고 먹었는데 오뎅은 그냥 평범하다. 오히려 볶음김치가 더 맛있었다. 기본 1인 부대찌개가 내 기준에서는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모둠사리를 추가하려 했으나 일하시는 분께서 너무 양이 많아서 다 못먹을 거라고 극구 반대하셨다. 그래서 추천해주시는대로 추가하고 치즈를 추가했다. 부대찌개가 바글바글 끓.. 더보기
[호텔] 김포공항 근처 가성비 호텔 <인터시티서울> 김포공항까지는 첫차를 타더라도 도저히 비행기 시간에 맞출 수 없을 것 같아 김포공항 근처 호텔을 예약했다. 여유있게 예약하지 않고 며칠 안남은 상태에서, 그것도 주말에 예약을 하려니 가격이 너무 부담되는 호텔이 많았다. ​ 예약 기준은 1. 10만원 이하 2. 큰 길가에 위치 3. 지하철 역에서 도보로 5분 이하 4.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로 5정거장 넘지 않는 거리 ​ 방이 남은 호텔 중에 이 기준에 부합하는 호텔은 이 뿐이었다. 5호선인 발산역 9번출구로 나와서 보이는 건물을 하나 지나가면 구름다리가 보이는데 그 구름다리 아래의 길로 들어가면 오른쪽 앞쪽으로 호텔이 보인다. 레지던스 호텔이라서 그런걸까.. 객실 내 어메니티나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메니티는 없지만 객실마다 샴푸, 린스, .. 더보기
[식당] 투움바와 떡볶이의 만남?! <장분식> 투움바 떡볶이 퇴근 후 개롱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아예 저녁을 먹고 집에 가기로 했다. ​ 무난한거 말고 진짜 맛있는 게 먹고싶어서 찾다가 투움바 떡볶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 개롱역 3번출구에서 쭈우우우욱 직진하다가 ​ 이런 기둥이 보이면 오른쪽 골목으로 빠진다. ​ 그대로 골목길로 조금 직진하면 오른쪽에 이런 가게가 나온다. ​ 가게는 아담하다. 4인 테이블 2개, 2인 테이블 1개, 벽 보고 앉는 자리 3자리 정도. ​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하다. 갑자기 김밥도 먹고 싶었지만, 그래도 원래 먹기로 했던 투움바 떡볶이를 시켰다. ​ 드디어 나온 투움바 파스타!!! 위에 파슬리와 후추가 뿌려져 있는데 생각보다 후추가 향이 강하다. ​ 떡은 누들떡이다. 길고, 가늘고 쫀독하다. ​ 안에 라면 사리도 들어있다.. 더보기
[식당] 제대로 된 돈가스가 먹고싶다면, 오금동 <흥도식당> 이 근방에서 제일 맛있는 돈가스 집이다. 아무도 따라올 수 없음. 어떨 때는 매주 가서 먹기도 했다. 방이역에서 스타벅스 쪽 골목으로 쭉 가면 나온다. 입구부터 일본 음식점 느낌이 물씬 난다. 금,토는 정기휴무 14:30~17:00은 브레이크 타임 메뉴는 원래 되게 간단했는데 점점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다음에는 흥도카츠를 먹어봐야지. 실내는 이렇다. 가운데를 보고 둘러 앉는 바 형식. 그래서 혼자 와도 같이 와도 먹기 좋다. 원래 사람이 늘 많았는데 별로 없길래 잘됐다!하며 사진을 막 찍는 순간!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조금만 늦게 왔어도 한참 기다릴 뻔 했다. 물과 휴지, 젓가락, 김치와 야채절임, 소금과 소스는 앞 통에 있다. 원래 김치랑 명이나물을 반찬으로 줬는데 오늘 와보니 명이나물대신 야채절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