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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식당] 반쎄오가 있는 베트남 식당! 답십리 <아라기> 날이 쌀쌀해지면 따끈한 국물이 필요하다. 어쩌다보니 답십리역 근처에 종종 가게되는데 추워서 역에서 가까운 식당을 찾다가 4번출구 근처의 를 가게 됐다. ​ 베트남 사장님이 운영하는 베트남 식당이다. 는 베트남어로 “먹으면 중독 되는 맛”이다. 베트남 요리는 정말 그렇다. 먹다보면 어느 순간 자꾸자꾸 생각난다. ​ 베트남 사람들은 옥색 아니면 청량한 푸른 색을 좋아하는 걸까. 우리 동네 베트남 식당도 이런 색으로 벽이 칠해져있다. 인테리어 하나하나 사장님이 신경 써서 꾸며놓았다. 테이블이 타일로 되어있는데 너무 현란하지 않고 예쁘다.​ 메뉴는 국수, 밥, 반미, 반쎄오, 사이드가 있다. 반쎄오 파는 곳이 잘 없는데 여기는 반쎄오를 판다🤩🤩 우리는 쌀국수와 비빔국수와 반쎄오가 나오는 F-3세트메뉴를 주문했다.. 더보기
[식당] 늬들이 닭 맛을 알아? 닭 특수부위 전문점, 방이역 <대산계> 닭 특수부위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신나서 갔다. 혼자서는 여러 부위를 먹어보기는 힘들 것 같아서 같이 갈 사람을 꼬셔서 갔다. ​ 전체적으로 검정색을 사용한 인테리어 때문인지 굉장히 고급진 느낌을 준다. ​ 가게 내부는 상당히 넓다. 테이블도 적당히 들어와있어서 널널한 느낌을 준다. ​ 일단 모듬으로 하나 주문했다. 이것 저것 고민될 때는 모듬이 최고다. ​ 그리고 다 먹은 후에는 후식으로 순두부 된장찌개와 메밀막국수를 먹었다. ​ 진짜 숯을 올려주신다. 이렇게 진짜 숯을 태워서 구워먹는 고기는 오랜만이다. ​ ​ 고기가 나왔다! 왜 바로 안나오나 했더니 한번 초벌이 되어서 나온다. 마늘, 버섯, 떡, 파, 꽈리고추도 주셨다. ​ ​ 와르르르 올려서 굽기!! ​ 직접 다 구워주신다. 고기 구워주는 곳은.. 더보기
[식당] 이곳에서는 나도 꿀꿀 꿀순이! 오금동 <탐라 꿀순이> 이 동네 숨겨진 맛집인 숙성 삼겹살 전문점인데, 점심에는 백반 메뉴도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아주 넓은 공간이 나온다! 안쪽에는 이렇게 벽을 세우고 룸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평상시에는 열려있지만 벽을 쳐달라고하면 막아주시는 것 같다. 우리는 숙성삼겹과 소시지, 구워먹는 임실치즈, 된장술밥, 후식냉면, 치즈볶음밥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다. 특히 저 도토리묵 무침은 다들 좋아해서 후다닥 다 먹고 또 리필했다. 고기는 한번 초벌이 되어 나온다. 버섯과 떡, 감자, 콩나물 무침, 갓김치, 배추김치가 기본적으로 나온다. 초벌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고기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하지만 고기가 나오면 거의 바로 먹을 수 있다.🤩 그러니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가면 기다릴.. 더보기
[식당] 제주신화월드 조식 두근두근 여행의 시작은 바로 조식이다. 여행지에서 먹어야할 것이 아무리 많아도 조식은 빼놓지 않고 꼭 먹는다. ​ 제주신화월드리조트 조식은 이러는 중국집에서 먹는다. ​ 그런데 이게 웬일.. 대기가 엄청나다… 평상시처럼 새벽같이 일어나서 가지 않고, 릴렉스~하게 9시쯤 갔더니 대기가 어마어마하다! ​ 드디어 차례가 되어 입장했다. 다행히 샐러드바와 가까운 자리로 안내받았다. ​ 정말 넓고 음식이 많다. 이 모든 것을 다 먹어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너무 배불러서 다 먹어보지 못했다😭 ​ 베이커리 종류가 정말 많다. 건강미 뿜뿜 잡곡빵부터 버터 가득 풍미가득 페스츄리까지… 빵만 종류별로 한개씩 맛만 봐도 배부를 것 같다. ​ 피자와 핫케잌도 있다. 핫케이크랑 곁들여먹을 수 있게 생크림과 초코크림.. 더보기
<포장> 요리보고 조리봐도 멕시코 음식은 바로 여기 <트라타> 내 기준 정말 맛있는 멕시코 음식점은 트라타 같다. 내가 사는 동네는 트라타가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쨌든 나는 트라타가 좋다. ​ 전에는 몰랐는데 트라타에서 샐러드로우라는 샐러드 가게도 같이하는 것 같다. ​ 생각없이 메뉴를 시켰는데, 음… 잘못 시킨 것 같다. 혼자 먹기엔 양이 너무 많다. 샐러드 볼이 손바닥만큼 작을 줄 알았는데 엄청 크다. ​ 타코는 친구가 추천해준대로 크리스피더블타코를 주문했다. 크리스피더블타코는 소프트셸 안에 하드셸을 넣고 만드는 타코다. 바삭하지만 부스러져서 먹기 불편한 하드셀과 부드럽고 먹기엔 편하지만 살짝 식감이 아쉬운 소프트셸이 서로의 단점을 감춰준다. ​ 비프 부리또볼은 약간 매운 맛으로 주문했는데 역시 좀 매웠다. 소스를 넣고 비빔밥처럼 섞어먹으라는데 잘 안섞여서 .. 더보기
[식당] 아무리 생각해도 연어덮밥은 여기란 말이지, 오금동 <4.5평 우동집> 가볍지만 정갈한 음식이 먹고싶을 때가 있다. 지쳐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안될 것 같거나 음식을 먹을 힘조차도 없는 그런 날. 나는 그런 날에는 4.5평 우동집의 연어덮밥을 먹는다. ​ 우동집인데 왜 연어덮밥을 먹냐고 묻는다면 고개를 들어 4.5평 우동집의 연어덮밥을 먹으러 가라고 대답할테다. ​ 겉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식당같다. 그저 아~ 간판이 귀엽네 파란색 차양막이 눈에 띄네 정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 가게로 들어가면 일본 어느 골목의 작은 식당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저 작은 틈 사이로 사장님이 바삐 움직이며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인다. ​ 반찬은 전에는 가져다 주셨는데 언제부터인지 셀프로 바뀌었다. 나는 이게 더 편한 것 같다. 내가 원하는 만큼만 받을.. 더보기
[식당] 매콤한 국물 떡볶이가 맛있는 방이역 <신참 떡볶이> 갑자기 짜장 떡볶이가 먹고싶었다. 짜장면도 짜파게티도 아닌 짜장떡볶이 ​ 초딩 때 학교 앞 딱 한군데에서 짜장 떡볶이를 팔았는데 얼마나 인기가 좋았냐면 청소를 하거나 친구를 기다리는 등 조금만 늦어져도 다 나가고 없었다. ​ 그래서 나에게 짜장떡볶이는 정말 특별한 맛으로 느껴진다. 처음 생겼을 때부터 자주 갔던 신참떡볶이는 방이역에서 멀지도 않아서 찾아가기 좋다. ​ 가게도 넓고 작은 테이블도 많아서 갑자기 국물 떡볶이가 땡기는 날에는 종종 혼자 먹으러 왔다. ​ 짜장떡볶이와 만두를 주문했다 짜장떡볶이에는 우동사리와 소세지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 우동사리도 떡도 쫀득하고 부드럽다. 만두는 막 튀겨주셔서 정말 뜨겁고 바삭했다. 사장님이 주시면서 뜨거우니까 조금 이따가 먹으라고 했는데 ​ 조금 이따가 먹었.. 더보기
[식당] 인도 커리가 그리울 땐, <마살라 키친> 외대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도나 중동 음식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럴 땐 간편하게 방문하기 좋은 한국외대 근처 마살라키친이 있다. 외대앞역 1번출구로 나와 외대를 향해 걷다가 왼쪽에 스벅이 보이면 스벅을 지나 좌회전. 그럼 이 인도 향이 물씬 나는 간판을 만날 수 있다. 앉을 자리는 많다. 역시 저녁에 늦게 갔더니 사람이 없다. 음식이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이 양파 절임은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렇게 상큼 달콤할까 버터치킨, 토마토, 시금치 커리를 시켰다 버터 치킨이야 달달한거 모두가 다 알테고 팔락파니르도 고소하고 토마토도 감칠맛 가득하다. 밥은 이보다 더 길쭉하고 풀풀 날리길 기대했기 때문에 이런 평범한 밥이 나와서 살짝 서운했다. 다행히 난은 찔깃하고 쫀독해서 좋았다. 치킨도 시켰는데 세상에나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