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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벨기에 와플이 먹고싶다면, 덕수궁 돌담길 옆 <리에제 와플>


생활의 달인에 나온 서울 1위 와플집

리에제 와플이다.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돌담길 따라서

잔뜩 줄을 서있길래 뭔가 봤더니

지난번 식사한 깡장집 건물 1층 와플집이다.

그 때는 워낙 배고픈 상태에서

식당을 찾는 상황이라

사람들이 길게 줄 선 가게는 눈에 안들어왔다.

이번에는 여유가 있어 나도 한번 줄을 서봤다.



메뉴는 와플과 음료.

와플은 k-와플이 아니고

벨기에 와플이다.

전에 벨기에 와플이 한창 유행할 때

많이 먹었었는데

그 때는 이렇게 토핑이 다양하지 않았었다.



토핑이 뿌려진 와플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와플 고유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플레인 와플을 시켰다.



정말 막 구워져서 나왔다.

와플이 저엉말 뜨겁다.

겉에 설탕 시럽같은걸 바르는 건지,

아니면 바르고 굽는 건지

약간 설탕 코팅이 되어있고

속은 촉촉하고 쫄깃하다.

겉바속촉쫀이다.



퍽퍽한 음식을 워낙 안좋아하는데

음료도 없이 플레인을 주문해서

퍽퍽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진짜 하나도 안 퍽퍽하고 입에서 녹는다.



하나 사들고 광화문까지 걸으면서 먹었는데

하나만 산 걸 후회했다..

하지만 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을 와버려서

다음번에는 꼭 여러 개를 살 것을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