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찾게되는 카페.
원래 맥주집이 있던 자리인데, 어느샌가 카페가 생겼다. 척 보기에도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다.
사장님은 미국에서 아주 대단한(?) 공부를 하고 오셨다. 역시 배운 분이라 그런지 음료도 디저트도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킨다.
요거트 종류만 빼고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본 것 같다. 다 너무 맛있고 예쁘다.
여기저기 놓여있는 소품들이 사장님의 센스를 보여준다.
군데군데 기대 앉을 수 있는 편한 의자와 책이 있다. 조용히 앉아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구석 자리.
다락방 같아 아늑하고 포근하다.
여기는 케잌도 참 맛있다. 우리 집은 생일 때마다 여기서 케잌을 주문한다. 흑임자, 인절미, 단호박 등 한국의 맛이 가득한 케잌이다. 어른 입맛에도 아이 입맛에도 잘 맞는다.
우리는 무화과 케잌, 로투스 아포가토, 써머라떼를 주문했다.
무화과 케잌은 고민 중이었는데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설명을 해줘서 주문해봤다.
로투스 아포가토는 처음 먹어봤는데 역시 대만족이다. 컵에 이렇게까지 예쁘게 담아주실 줄은 몰랐다.
아무리 봐도 사장님은 정말 센스있으시다. 전에 써머라떼를 테이크아웃했더니, 플라스틱 컵 위에 예쁜 꽃을 붙여주셨다. 음료를 테이크아웃 한 건 그 때가 처음이었는데 너무 감동받아서 자꾸 테이크아웃을 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유연은 가게 인테리어도, 구조도, 음악도 너무 내 스타일이라 주문만 하고 그냥 나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항상 딜레마다🤔🤩
🙆🏻♀️ 혼밥지수🌟🌟🌟🌟🌟
- 앉아서 시간보내기 너어어무 좋다.
-한번 들어가서 앉으면 너무 좋아서 나오기 힘들다.
🕙영업 시간🕙
10:00-20:00(일요일 18:00)
월요일 정기휴무
☎️ 전화 번호 ☎️
0507-1328-0174
📍위치📍
방이역 1번출구에서 앞으로 쭉 가면 오른쪽으로 할리스와 하나로 마트, 뚜레쥬르가 보이는데, 뚜레쥬르 오른쪽으로 보면 카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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