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주가는카페 메뉴

[스타벅스] 끔찍했던 <튜메릭라떼>




넘 짱나서 퇴근하자마자 쓰는 스벅 튜메릭라떼 리뷰…

이번 스벅 신메뉴 다 왜이러냐 진짜

흑미에 강황에… 배고플 때 기획했나보다.

미모사 뭐시기는 김빠진 환타에 곤약젤리 넣은 맛이라고해서 먹어볼 생각도 안했다…





색깔은 대강 이렇다. 겉만 보면 예쁜 것 같기도하고…

아래 노란 부분만 먹었을 때는 뭔가 살짝 달아서 슈크림라떼 느낌도 났다.







위에 튜메릭 코코아파우더를 뿌려줬는데

뿌린 것도 안 뿌린 것도 아닌만큼만 뿌려줘서

비주얼이 약간 후추 뿌린 것 같았다.





음료를 섞으면서 상황은 더 나빠졌다.





개나리색 물감을 쓰고 난 붓을 씻은 듯한 색이다.

투명감이 전혀 없고 노랗기만 하다.



커피랑 섞으니까 뭔가 단 맛도 나면서 차이티라떼 같은 향도 나면서 뭔지 모르겠다…

이건 무슨 맛일까…?





점심시간 내내 홀짝거렸는데 양이 안줄어든다.

일단 일회용 컵에 옮겨서 가져왔는데…

더 이상은 못 먹겠더라…



결국 그냥 화장실 세면대에 버렸다.

이것 봐 이거.. 초딩 때 미술시간 끝나고 물통 비울 때 이랬다고..



쿠폰 없이 6,100₩ 쌩 돈 주고 샀는데 너무 아깝다.



이 와중에 사무실 내 자리 추워서 얼음 안 녹은 채로 나오는거 너무 킹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