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은행에 다녀오느라고
밥 먹을 시간이 얼마 없었다.
그래서 그냥 앞에 있는 파리바게트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다.
나의 선택은 런치 샌드위치!!
파바 알바생이던 시절부터 샌드위치를 고르라면
나는 늘 런치샌드위치를 선택했다.
파리바게트에 따르면 런치 샌드위치는
페스츄리에 짭짤하고 고소한 햄,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
라고 한다.
나는 특히 저 페스츄리 빵이 좋다.
파리바게트에서 오전 알바할 때
샌드위치 이모가 샌드위치를 만들고
저 페스츄리 끄트머리 잘라내고 남은 부분을
가끔 나한테 주시곤 했다.
매장에서 갓 구워(..ㅆ다가 식힌) 빵에
채소 끄트머리와 소스가 약간 묻어있는데다가
빵 가장자리 부분이라 바삭하기까지 했다.
물론 샌드위치를 구매하면 바삭한 부분은 없다.
대신 포슬포슬한 페스츄리에
저 켜켜이 쌓인 채소와 햄, 치즈
그리고 이 모든 재료를 하나로 어우러지게하는
소스까지!!!
비록 한입에 쏙 넣지 않으면
재료들이 이리저리 튀어나오긴 하지만
먹다가 좀 못생겨지면 어떤가.
산뜻하게, 그러나 든든하면서도
이렇게나 맛있는데!!
파바에서 샌드위치를 먹는다면
나는 늘 런치샌드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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