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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포장] 정신없이 바쁜 점심엔 - 파리바게트 <런치샌드위치> 점심시간에 은행에 다녀오느라고 밥 먹을 시간이 얼마 없었다. 그래서 그냥 앞에 있는 파리바게트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다. 나의 선택은 런치 샌드위치!! 파바 알바생이던 시절부터 샌드위치를 고르라면 나는 늘 런치샌드위치를 선택했다. ​ 파리바게트에 따르면 런치 샌드위치는 페스츄리에 짭짤하고 고소한 햄,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 라고 한다. ​ 나는 특히 저 페스츄리 빵이 좋다. 파리바게트에서 오전 알바할 때 샌드위치 이모가 샌드위치를 만들고 저 페스츄리 끄트머리 잘라내고 남은 부분을 가끔 나한테 주시곤 했다. 매장에서 갓 구워(..ㅆ다가 식힌) 빵에 채소 끄트머리와 소스가 약간 묻어있는데다가 빵 가장자리 부분이라 바삭하기까지 했다. ​ 물론 샌드위치를 구매하면 바삭한 부분은 없다. 대신 포슬포슬한 페스츄리에 .. 더보기
[식당] 매콤한 국물 떡볶이가 맛있는 방이역 <신참 떡볶이> 갑자기 짜장 떡볶이가 먹고싶었다. 짜장면도 짜파게티도 아닌 짜장떡볶이 ​ 초딩 때 학교 앞 딱 한군데에서 짜장 떡볶이를 팔았는데 얼마나 인기가 좋았냐면 청소를 하거나 친구를 기다리는 등 조금만 늦어져도 다 나가고 없었다. ​ 그래서 나에게 짜장떡볶이는 정말 특별한 맛으로 느껴진다. 처음 생겼을 때부터 자주 갔던 신참떡볶이는 방이역에서 멀지도 않아서 찾아가기 좋다. ​ 가게도 넓고 작은 테이블도 많아서 갑자기 국물 떡볶이가 땡기는 날에는 종종 혼자 먹으러 왔다. ​ 짜장떡볶이와 만두를 주문했다 짜장떡볶이에는 우동사리와 소세지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 우동사리도 떡도 쫀득하고 부드럽다. 만두는 막 튀겨주셔서 정말 뜨겁고 바삭했다. 사장님이 주시면서 뜨거우니까 조금 이따가 먹으라고 했는데 ​ 조금 이따가 먹었.. 더보기
[식사] 뜨끈한 칼국수에 커다란 고기가 뙇! 방이역 <평이담백 뼈칼국수> 사무실 에어컨 바람에 시달리다가 뜨끈하게 칼국수를 먹으러 왔다. ​ 방이역 4번출구로 나와서 왼쪽 화단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 맛있는 녀석들은 언제 왔었지? 전에도 두어번 왔었는데 그 때는 이런 간판이 없었다. ​ 가게는 안쪽으로 넓고 테이블이 많다. ​ 혼자 가면 이렇게 1인 테이블을 안내해준다. 유튜브나 영상 보면서 먹기 편하도록 1인석에는 휴대폰 거치대가 있다. ​ 기본 상차림은 고추,양파, 쌈장, 김치 김치 맛있다. ​ 메뉴는 간단하다. 칼국수와 만두. 고기가 정말 크다. 국물도 면도 가득가득 주신다. 살이 야들야들해서 정말 잘 발린다. 고기를 한점 뚝 떼어서 고추기름+다진마늘+겨자 소스에 푹 찍어 한입에 쏙 넣으면 아이 맛있어~ ​ 커다란 고기 덩이가 두 개나 들어가있어 한그릇만 먹어.. 더보기
[배달] 맵슐랭이 전부는 아니야, <자담치킨> 윙봉스마늘치킨 + <배달의 민족> 쇼핑라이브 끄으렇게 요즘 핫하다는 자담치킨 ​ 배달의민족 쇼핑라이브에서 자담치킨 2만원 쿠폰을 1만 5천원에 판매해서 얼른 샀다.. 쇼핑라이브.. 은근히 쏠쏠하단 말이지 #배달의민족 #쇼핑라이브 언제 먹을까 고민만하다가 드디어 오늘! 먹기로 했다. 자담은 맵슐랭이 유명하지만 지난번에 조금 먹었을 때 너무 매웠어서 맵찔이인 나에겐 도전하기 두려운 메뉴다. ​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윙과 봉으로만 구성된 윙봉스마늘치킨을 주문했다. ​ 박스를 열자마자 팡!하고 터지는 마늘의 향.. 한국인은 역시 마늘이지. ​ 파채(천원)랑 파채소스(천원)도 추가했다. 채소 값이 이렇게 비싼데 천원이라 의아했지만 파의 양을 보고 왜 천원인제 깨달았다. 파는 두 개를 시켰어야 했다.. ​ 요맨큼.. 개인 앞접시에 두고 먹을만한 양이다. 물가.. 더보기
[식당] 제대로 된 돈가스가 먹고싶다면, 오금동 <흥도식당> 이 근방에서 제일 맛있는 돈가스 집이다. 아무도 따라올 수 없음. 어떨 때는 매주 가서 먹기도 했다. 방이역에서 스타벅스 쪽 골목으로 쭉 가면 나온다. 입구부터 일본 음식점 느낌이 물씬 난다. 금,토는 정기휴무 14:30~17:00은 브레이크 타임 메뉴는 원래 되게 간단했는데 점점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다음에는 흥도카츠를 먹어봐야지. 실내는 이렇다. 가운데를 보고 둘러 앉는 바 형식. 그래서 혼자 와도 같이 와도 먹기 좋다. 원래 사람이 늘 많았는데 별로 없길래 잘됐다!하며 사진을 막 찍는 순간!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조금만 늦게 왔어도 한참 기다릴 뻔 했다. 물과 휴지, 젓가락, 김치와 야채절임, 소금과 소스는 앞 통에 있다. 원래 김치랑 명이나물을 반찬으로 줬는데 오늘 와보니 명이나물대신 야채절임(.. 더보기
[식당] 뜨끈한 국물과 고기가 땡길 때, 강남 고속터미널 <샤브보트> 백화점 쇼핑하러 왔는데 에어컨 바람 너무 추워.. 국물요리 찾는데 샤브샤브 맛있어보인다. 강남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작은 에스컬레이터 (보면 딱 이게 작은 에스컬레이터구나! 알 수 있다) 를 타고 올라가서 왼쪽 뒤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맛있겠다 근데 뭔지 모르겠으니까 제일 기본 소고기 샤브 먹어야지. 옆 테이블에서 토마토 샤브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있어 보인다. 다음번에는 토마토 샤브 먹어봐야겠다. 다 좋은데 고기 양 실화인가… 한…6조각?? ㅠㅠㅠ 소스는 간장, 칠리, 칼국수 먹을 때 넣으면 좋을 것 같은 양념장이다. 채소가 너무 커서 가위 달라고 하니까 집게랑 가위를 주셨다. 쨌든 한방에 와르르 털어넣고 먹어봄. 역시 맛있어! 면이 중면정도 되는 굵기인데 생면이라 쫀득쫀득 맛있다. 이렇게 1인 .. 더보기
[식당] 간편하게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잠실역 <황기순의 칼국수&돈까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브루클린 버거였다. 잠실 나온 김에 버거나 먹을까 했는데 오늘이 쉬는날이라는 사실을 깜빡했다. 잠실은 쉬는날(주말, 공휴일)에 오면.. 매우 사람이 많다. 아니 무슨 웨이팅이 1시간이야… 일단 예약 걸어두고 6층까지 다 돌아봤는데 전부다 웨이팅이 있었다. 이런날에 여길 온 내가 바보지 그러나 너무 배가 고프고 식당 찾느라 매장을 다 돌았더니 어지럽기까지해서 일단 몰에서 벗어나 지하철 역사로 넘어왔다. 그 때 바로 이 가게가 보였다. 잠실역 8호선 쪽 알라딘 서점 있는 곳 끝 부분에 있다 메뉴가 엄청엄청 많다. 나는 냉모밀 세트를 먹었다. 가게가 엄청 넓어서 테이블도 많다. 드디어 나온 냉모밀과 하프(1/2)돈까스!!! 이렇게 커다란 그릇에 나올 줄 몰랐다. 혼자 먹는데도 테이블이 .. 더보기
[식당] 인도 커리가 그리울 땐, <마살라 키친> 외대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도나 중동 음식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럴 땐 간편하게 방문하기 좋은 한국외대 근처 마살라키친이 있다. 외대앞역 1번출구로 나와 외대를 향해 걷다가 왼쪽에 스벅이 보이면 스벅을 지나 좌회전. 그럼 이 인도 향이 물씬 나는 간판을 만날 수 있다. 앉을 자리는 많다. 역시 저녁에 늦게 갔더니 사람이 없다. 음식이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이 양파 절임은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렇게 상큼 달콤할까 버터치킨, 토마토, 시금치 커리를 시켰다 버터 치킨이야 달달한거 모두가 다 알테고 팔락파니르도 고소하고 토마토도 감칠맛 가득하다. 밥은 이보다 더 길쭉하고 풀풀 날리길 기대했기 때문에 이런 평범한 밥이 나와서 살짝 서운했다. 다행히 난은 찔깃하고 쫀독해서 좋았다. 치킨도 시켰는데 세상에나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