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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모로코로 여행가요, 해방촌 <모로코코> 카페라고 되어있지만 음식은 거의 식당 급인 코로나 이후로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 시국에 이렇게 현지 느낌 가득한 장소에서 대신 시간을 보내본다. 녹사평역 2번출구에서 쭈우우우우우우욱 올라가야한다. 나는 자신이 없어서 아예 첨부터 버스를 타고 갔다. 열심히 올라가면 모로코코가 나온다. 가게 입구부터 모로코 느낌 물씬! 핑크핑크하고 초록초록하고 나무가 가득한 것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바깥 테라스 자리도 좋아보였지만 날이 매우 덥기도 했고 옆 가게에서 시끄럽게 공사를 하고 있어서 안으로 들어갔다. 예쁘게 칠해진 벽과 가구, 조명이 마치 내가 정말 모로코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가본적은 없지만 대충 이런 느낌이겠지…? 식당이라고 생각하고 친구와 점심을 먹으러 간건데 정말 그냥 카페처럼 혼자 앉아서.. 더보기
[포장] 피자가 땡길 땐, 천호 현대백화점 <로사안젤라> 천호 현대백화점 지하 2층 식당가에 있는 너무 피곤해서 집에가서 먹을 피자를 사가기로 했다. 메뉴는 파스타와 피자, 세트메뉴가 있다. 지하 식당가에 있는 매장이지만 파스타 메뉴가 꽤나 본격적이다. 피자는 길쭉한 네모 모양이다. 네모 길쭉한 피자는 또 처음이다… 피자+파스타로 구성된 세트메뉴도 있다. 사장님 나름대로 조합을 맞춘 거겠지? 스파게티는 불거나 식으면 맛없을 거 같아서 피자만 시켰다. 앉아서 먹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피클과 물 디스펜서가 있다. 테이블도 생각보다 꽤 널찍하고 깨끗하게 관리가 되는 것 같다. 피곤하지만 않았으면 앉아서 먹고 가도 괜찮았을 것 같다. 진동벨을 줘서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구경할 수 있다. 매장 앞에만 가만히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좋다. 그런데 음식이 5분만에 나.. 더보기
[식당] 메뉴를 못 정하겠다면? 엄마가 해주신 밥, 오금동 <집밥 여선생> 오늘은 도대체 뭘 먹나 딱히 땡기는 것도 없고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질릴 때가 있다. 집 나오면 고생이라고, 엄마가 해주시던 밥과 반찬이 그립다면 그건 벌써 어른이 된거다. 집밥이 그리울 땐 에 가보자. ​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운터가 있는데 결제를 먼저 하고 그대로 쭉 들어가면서 음식을 담으면 된다. 1인당 9천원이고 매일 메뉴가 바뀌는 한식 뷔페다🤩 제일 첫번째로 보온 밥솥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밥이 들어있고 작은 밥솥에는 숭늉이 들어있다. 나는 미리 뜨지 않고 밥을 다 먹고나서 막 떠온 뜨끈~한 숭늉 마시는 걸 좋아한다. 반찬 가짓수가 정말 많다. 그래서 욕심내서 담다보면 그릇이 한가득 꽉 차버린다. 처음 왔을 땐 반찬이 이렇게 많은 지 몰라서 아무렇게나 담다가 너무 배불러서 다 못먹고 남겼.. 더보기
[식당] 대한민국 국수의 역사! <풍국면> 강릉짬뽕칼국수 풍국면은 1933년부터 국수를 만든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수회사라고 한다. '칼국수'라는 이름을 제일 처음 사용했고 베트남 쌀국수도 가장 먼저 들여왔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에서도 끊임없이 국수를 만들어온 풍국면은 '세상을 배부르게 하자'는 마음으로 '풍국'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일단은, 면이 장난이 아니라는 소문을 듣고 잔뜩 기대하며 갔다. 천호역 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이마트가 나온다. 입구 들어가면 바로 앞에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데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는 그 뒷편에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1층에 와서 오른쪽 앞쪽을 보면 쇼핑카트 보관소가 보인다. 이 통로로 나와서 카트들을 지나 쭉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풍국면이 나온다. 매장이 정말 넓고 자리가 많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숨겨진.. 더보기
[반려동물 동반 가능] 사람도 강아지도 행복한 곳, 일산 대형 브런치 카페 <빠르끄> 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서 산책하긴 좀 그렇고... 에어컨 바람 쐬면서 산책할 곳이 필요했다. 저렇게 큰 건물 하나가 통으로 다 카페라니! 굉장하다. 실내가 정말 정말 정말 넓다. 놀이동산에 온 느낌이 들 정도였다. 안에 연못도 있고 분수대도 있다. 테라스와 옥상 정원도 있다. 장소 뿐만 아니라 음식도 내 맘에 쏙 든다. 브런치 세트로 중 불고기와 오픈 새우.. 어쩌구였다. 처음엔 양이 적은 것 같았는데 먹다보니 배가 부르다. 스프도 토마토 스프와 양송이 스프 중 고를 수 있게 되어있어 하나씩 골랐다. 토마토 스프도 괜찮았는데 맛이 강하다보니 다른 음식의 맛을 죽이는 느낌이었다. 내 입맛 기준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기에는 양송이 스프가 훨씬 잘 맞았다. 마치 진짜 정원처럼 되어있어 신나게 탐방하고 먹을 것.. 더보기
[식당] 마치 베트남에 온 기분! 현지 느낌 가득한 방이동 <포유티> 날씨는 많이 더웠지만 에어컨을 하도 틀어뒀더니 너무 춥다. 그러니 오늘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쌀국수를 먹어보자. 포유티는 정말 정말 우연히 발견한 맛집이다. 얼마나 맛있냐면 멀지 않은 곳에 그새 2호점이 생겼다! ​ 처음 발견한 이후로 벌써 몇 번째 방문인지.. 배달해서 먹은 것 까지 합치면 20번도 넘을 것 같다! ​ 한가지 단점은 찾아가는 길이 좀 꼬불꼬불하다. 먼저 방이역 4번출구에서 나와 앞으로 조금 걸으면 왼쪽으로 사진처럼 보이는 화단 사이 길이 보인다. ​ 그 사이로 쭈우욱 들어가면 ​ 요렇게 보이는 파란 이디야와 하얀 두꺼비집. 이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고 GS25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쭈우욱 가면 왼쪽으로 큰 쌀국수! 라는 간판이 보인다. 드디어 포유티 도착! ​ 여기서 볶음밥 빼고는 다 .. 더보기
[식당] 오손도손 사이좋은 오금동 <오누이 부대찌개> 파란 지붕의 이 근방의 유일한 부대찌개 집이다. 부대찌개가 먹고 싶은데 1인분은 안해줄까봐 한명 꼬셔서 같이 왔다😂 그런데 혼자 먹는 분이 있길래 식당에 물어보니 1인분도 판매를 한다고 하셔서 부랴부랴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ㅋㅋ 가게가 그리 크지는 않은데 테이블이 많아서 살짝 비좁다는 느낌도 든다. 그런데 점심시간에는 이 자리들이 꽉꽉 찬다. 그만큼 맛이 있으니까!! 안쪽 자리는 더 다닥다닥 붙어앉는다 나의 선택은 항상 오누이 부대찌개 그냥 들어가서 인원수만 말하면 알아서 주신다 찌개가 끓을 때까지 기다리면 알아서 처리해주신다 우리가 할 일은 오로지 먹는 일 뿐 🙆🏻‍♀️ 혼밥 지수 ⭐️⭐️⭐️ - 회사 근처라 직장인이 많다 - 그래서인지 식당에 문의하니 혼자 오는 손님은 피크타임(11:40~1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