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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카페> 싱그러움이 가득한 브런치 카페, 발산역 <브런치빈> 마곡점 좀 분위기 있게 기분전환 할 식사를 하고싶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 발산역 9번출구 2층에 있다. 메뉴가 정말 많고 다양하다. 혼자 먹기 어려울 것 같아 근처 사는 친구를 꼬셔서 같이 갔다. 매장 안에 식물이 정말 많다. 가게 한가운데에 사막 느낌이 나는 정원(?)이 있다. 사람도 많고 식물도 많고.. 유리창이 매우 큰데 날이 좋아서 활짝 열려있었다. 창가자리에 앉아있고 싶었는데 도저히 일어날 기미가 안보여서 그냥 사막정원(?) 근처에 앉았다. 우리는 올엑스트라플래터와 스파이시쉬림프파스타를 주문했다. 올엑스트라플래터는 이것저것 조금씩 다 먹고싶은 나에게 딱 맞는 메뉴였다. 일단 프렌치 토스트가 최고다. 부드럽고 버터향이 가득한데 느끼하지는 않고 달달하다. 구운 양파와 버섯은 함께 나오는 소스에 목살과 .. 더보기
[식당] 투움바와 떡볶이의 만남?! <장분식> 투움바 떡볶이 퇴근 후 개롱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아예 저녁을 먹고 집에 가기로 했다. ​ 무난한거 말고 진짜 맛있는 게 먹고싶어서 찾다가 투움바 떡볶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 개롱역 3번출구에서 쭈우우우욱 직진하다가 ​ 이런 기둥이 보이면 오른쪽 골목으로 빠진다. ​ 그대로 골목길로 조금 직진하면 오른쪽에 이런 가게가 나온다. ​ 가게는 아담하다. 4인 테이블 2개, 2인 테이블 1개, 벽 보고 앉는 자리 3자리 정도. ​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하다. 갑자기 김밥도 먹고 싶었지만, 그래도 원래 먹기로 했던 투움바 떡볶이를 시켰다. ​ 드디어 나온 투움바 파스타!!! 위에 파슬리와 후추가 뿌려져 있는데 생각보다 후추가 향이 강하다. ​ 떡은 누들떡이다. 길고, 가늘고 쫀독하다. ​ 안에 라면 사리도 들어있다.. 더보기
[식당] 잠실에서 만나는 쁘띠 멕시코 <이터스> 롯데월드몰점 다시 한번 되새긴다. 주말, 공휴일, 명절 등 쉬는날에는 잠실에 가지 않는다. ​ 하지만 바보인 나는 또 잠실에 왔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지하 1층에 있는 에 갔다. ​ 내가 좋아하는 멕시칸💕💕 언제 먹어도 맛있다. ​ 보울, 부리또, 타코가 있는데 친구랑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다. 하지만 둘 다 세트로 주문하면 너무 양이 많을 것 같아서 그릴비프타코 세트와 까르니따스 부리또 단품을 주문했다. ​ 와.. 하나만.. 주문할 걸 그랬나 이렇게 양이 많을 줄은 몰랐다. ​ 타코가 생각보다 크다. 어떤 가게는 타코 주문하면 정말 손바닥만한 크기가 나오는데 여기는 뭐.. 얼굴만하다. ​ 부리또도 엄청 크고 묵직하다 했더니만 속이 저렇게 꽉곽 채워져있었다. 부리또 반쪽만 먹었는데도 배가 불렀다. ​ 다른 .. 더보기
[식당] 대박을 원하시나요? 중화역 <대박 순대국> 야심한 시각… 배가 고파왔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길거리를 해메는데 내게 남은 선택지는 롯데리아와 순대국 뿐이었다. 나는 당연히 으로 갔다. 정겨운 가게 인테리어.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손님이 나말고 딱 한테이블만 있다. ​ 밖에서 봤을 때는 가게가 되게 작아보였는데 가게 내부는 엄청 널찍하다. 겨우 국밥 하나 주문했는데 밑반찬이 가득이다. 모든 순대국집에서 주는 배추김치, 깍두기, 고추양파마늘, 쌈장 새우젓 거기에다가!! 바로 이 고기도 주신다!! 까만 것은 간이고 하얀 것은 수육이다. 소금에만 찍었는데도 야들야들하고 고소하고 감칠맛이 좋다. 순대국이 좀만 더 늦게 나왔으면 리필 되냐고 물어볼 뻔 했다. 바글바글 끓는 순대국. 주문할 때 다데기를 넣을 지 안넣을 지 물어본다. 좋았던 건 순대!! 나는 .. 더보기
[식당] 몸도 마음도 가뿐하게! 오금역 <샐러드 박스>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 그런날은 왠지 뭘 먹어도 속이 불편하다. 그럴 땐 가볍게 샐러드가 어떨까. ​ 오금역 근처의 에 왔다. 외관부터 파릇파릇하다. 여기서 샐러드를 먹으면 내 기분도 파릇파릇해질 것 같다. 가게는 그렇게 크지 않다. 주로 배달로 영업을 하셔서 그런지 가게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통유리창이 있어서 가게가 답답하지 않다. 내부 인테리어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주문은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왼쪽에 있는 키오스크로 하면 된다. 메뉴가 굉장히 다양해서 포케와 샐러드 중에 고민했다. 샐러드 랩까지 있어서 선택이 참 어려웠다. 훈제오리 샐러드에 연어를 추가하고 목살 샐러드에 쉬림프를 추가해서 먹었다. 바다와 육지의 만남이다. ​ 사실 나는 연어를 좋아해서 연어샐러드에 훈제오.. 더보기
[식당]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왕 맛있는 오금동 <왕스시> 왕 맛있는 왕스시에 왔다. 처음에 밖에서 지나가면서 봤을 때 뭔가 어두컴컴하고.. 어려워 보여서 안갔다. 나중에 다른 분들이랑 먹으러 와서야 어려운(?) 식당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내부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하고 편안하다. 창문을 보고 앉는 바 형태의 테이블도 있어서 혼자 와도 자리가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작은 방이 두개나 있어서 모임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인원 수가 많으면 중간 벽을 없애고 큰 방으로 만들어주신다. 메뉴는 무난하게 모듬초밥을 시켰다. 뭘 시킬 지 모를 때는 모듬으로 가는 게 안전하다. 드디어 나온 모듬 스시!! 밥양도 충분하고 회도 적당히 두툼해서 다 먹고나니까 정말 배가 불렀다. 반찬으로 나온 생선조림. 알밥이나 다른 메뉴 시켰을 때는 안주셨던 것 .. 더보기
[식당] 우연히 발견한, 이모가 해주는 집밥같은 덕수궁 <깡장집> 상공회의소에서 시험을 보고 너무 배고파서 뭐 좀 먹으려는데 시청 근처 식당은 왜 다 문을 닫은걸까.. 광화문 쪽으로 걸어오는데 한 건물 앞에 사람들이 잔뜩 줄서있었다. ​ 알고보니 벨기에 와플집이었다. 에이, 나는 지금 식사가 하고싶은데.. 하며 비가오면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드는 순간! 어? 깡장집? 저게 뭐지? 해서 검색해보니 강된장, 제육 등을 파는 식당이었다! ​ 그런데 식당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안보여서 이리저리 둘러보니 와플집 왼쪽 골목으로 이런 표시가 보인다. 가게 뒤쪽으로 가보니 2층의 피자집과 3층의 깡장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 올라가보니 가게가 생각보다는 아담했다. 일하는 분도 사장님.. 보다는 친근하게 이모님이라고 부르고 싶은 분 혼자 일하신다. 그래서인지 이모네 집에 .. 더보기
[식당] 뜨끈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주는 천호 <이여곰탕> 날도 슬슬 선선해지고 밤낮으로 일교차가 크다. 으슬으슬하고 목이 칼칼한 게 감기기운이 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천호 현대백화점 지하2층 푸드코트에 있는 에 갔다. ​ 이여곰탕의 메뉴. 가장 무난한 곰탕, 그 중에서도 곰탕면을 주문했다. 푸드코트라 가게가 오픈되어있다. 백화점에 사람이 많으면 약간 정신 없을 것 같다. 안쪽에 벽을보고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사람들이 앉아있기도 하고 좀 답답해보여서 아예 바깥쪽 자리에 앉았다. ​ 곰탕면, 김치, 겨자와 간장, 후추가 나온다. 나는 설렁탕에 들어있난 얇은 소면을 기대했는데 네모난 쌀국수가 나와서 살짝 당황했다. 하지만 나는 쌀국수도 좋아해서 맛나게 먹었다. ​ 고기도 많고 국물도 면도 양이 정말 많다… 김치는 배추와 깍두기가 섞여있다. 그런데 배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