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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센스만점 사장님, 문정역 카페 <현> 벌써 두번째 방문이다. 이 근처에 사는 것도, 근처에서 일하는 것도 아닌데 사장님의 친절함이 생각나서 또 오게 됐다. 카페 이름에 걸맞게 인테리어는 모두 차분한 검정색이다. 시크하고 도도한게 딱 내 스타일이네 인테리어가 모두 검정색으로 되어있다고해서 어두컴컴하고 우중충하지 않다. 초록초록한 화분이 싱그러움을 더한다. 혹시 배가 고프다면 출출함을 가시게 할 스낵들도 있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시드니라떼 아포카토처럼 커피에 아이스크림 넣어 먹는 걸 좋아한다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아이스크림을 듬뿍듬뿍 주셨다. 친구와 갔을 때 주문했던 얼레시와 현블라떼 얼레시는 얼그레이 냉침 차에 레몬에이드.. 슬러시였나 상콤상콤한 것이 여름 날씨에 딱이었다! 현블라떼는 아인슈페너 같은 건데 한모금 마시고 친구에게 미소지어주기 .. 더보기
[카페] 여기는 파리인가요? 은은한 시가향이 감도는 해방촌 <Anna’s cafe> 세상에 왜 해방촌 카페들이 죄다 문을 닫은거지? 해매고 헤매다 처음 나오는 카페에 가기로 했다. (비록 스타벅스일지라도!) ​ 그런데 웬걸, Anna’s cafe라는 간판이 길에 세워져있다. 가게를 살짝 들여다보니, 오잉… 카페가 맞나? 싶어서 문을 보니 Cigar Bar라고 써있다! 그럼 대체 안나의 카페는 어디인가 했더니 ​ 1층은 낮에는 카페로 사용하고 2층이 저녁에 시가바로 운영한다고 했다. 하지만 1층에서도 아주 은은하게 PC방 향이 난다. 일하시는 분이 외국인이라 잠깐 멈칫했지만 한국어를 너무너무 잘하신다. ​ 1층 내부는 크지 않다. 한쪽은 시가들이 진열되어있다. 인테리어가 정말 외국에 온 느낌이다. 배경음악도 은은하게 샹송이 계속 울려퍼져서 파리의 바에 앉아있는 느낌이다. ​ 오른쪽에 저 .. 더보기
[식당] 대한민국 국수의 역사! <풍국면> 강릉짬뽕칼국수 풍국면은 1933년부터 국수를 만든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수회사라고 한다. '칼국수'라는 이름을 제일 처음 사용했고 베트남 쌀국수도 가장 먼저 들여왔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에서도 끊임없이 국수를 만들어온 풍국면은 '세상을 배부르게 하자'는 마음으로 '풍국'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일단은, 면이 장난이 아니라는 소문을 듣고 잔뜩 기대하며 갔다. 천호역 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이마트가 나온다. 입구 들어가면 바로 앞에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데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는 그 뒷편에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1층에 와서 오른쪽 앞쪽을 보면 쇼핑카트 보관소가 보인다. 이 통로로 나와서 카트들을 지나 쭉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풍국면이 나온다. 매장이 정말 넓고 자리가 많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숨겨진.. 더보기
[반려동물 동반 가능] 사람도 강아지도 행복한 곳, 일산 대형 브런치 카페 <빠르끄> 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서 산책하긴 좀 그렇고... 에어컨 바람 쐬면서 산책할 곳이 필요했다. 저렇게 큰 건물 하나가 통으로 다 카페라니! 굉장하다. 실내가 정말 정말 정말 넓다. 놀이동산에 온 느낌이 들 정도였다. 안에 연못도 있고 분수대도 있다. 테라스와 옥상 정원도 있다. 장소 뿐만 아니라 음식도 내 맘에 쏙 든다. 브런치 세트로 중 불고기와 오픈 새우.. 어쩌구였다. 처음엔 양이 적은 것 같았는데 먹다보니 배가 부르다. 스프도 토마토 스프와 양송이 스프 중 고를 수 있게 되어있어 하나씩 골랐다. 토마토 스프도 괜찮았는데 맛이 강하다보니 다른 음식의 맛을 죽이는 느낌이었다. 내 입맛 기준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기에는 양송이 스프가 훨씬 잘 맞았다. 마치 진짜 정원처럼 되어있어 신나게 탐방하고 먹을 것.. 더보기
[카페] 특별한 원두와 특별한 메뉴, 거기에 감각적인 인테리어까지! 오금동 <AMA 커피 로스터스> - 기프트 카드로 할인 받기, 시그니처 멜팅 오금동 파출소 옆, 아주 의외의 장소에 의외의 카페가 생겼다. 20년 가까이 남양주에서 원두를 납품하던 로스팅 회사인데 이번에 오금동에 로스터리 쇼룸 겸 카페를 차렸다고 한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이후로 다양한 원두와 추출 방식에 관심이 많아졌다. 이제는 뭐 기억도 잘 안나고 가물가물하지만 커피를 공부한 이후로 이런 카페에 가면 이것저것 살펴보는 재미가 생겼다. 넓은 통 유리창 덕분에 공간이 매우 크고 탁 트였다. 무엇보다 메뉴가 다양해서 좋다. 원두 로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곳 답게 원두가 정말 다양하다. 단순히 종류만 많은 것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잘 만날 수 없는 품종들도 있다. 드립커피는 정말 잘하는 곳에서 먹어야 맛있다. 드립커피 원두 종류도 많고 역시 디카페인 커피도 있다. 디저트도 언제부턴가 .. 더보기
[식당] 마치 베트남에 온 기분! 현지 느낌 가득한 방이동 <포유티> 날씨는 많이 더웠지만 에어컨을 하도 틀어뒀더니 너무 춥다. 그러니 오늘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쌀국수를 먹어보자. 포유티는 정말 정말 우연히 발견한 맛집이다. 얼마나 맛있냐면 멀지 않은 곳에 그새 2호점이 생겼다! ​ 처음 발견한 이후로 벌써 몇 번째 방문인지.. 배달해서 먹은 것 까지 합치면 20번도 넘을 것 같다! ​ 한가지 단점은 찾아가는 길이 좀 꼬불꼬불하다. 먼저 방이역 4번출구에서 나와 앞으로 조금 걸으면 왼쪽으로 사진처럼 보이는 화단 사이 길이 보인다. ​ 그 사이로 쭈우욱 들어가면 ​ 요렇게 보이는 파란 이디야와 하얀 두꺼비집. 이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고 GS25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쭈우욱 가면 왼쪽으로 큰 쌀국수! 라는 간판이 보인다. 드디어 포유티 도착! ​ 여기서 볶음밥 빼고는 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