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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메뉴를 못 정하겠다면? 엄마가 해주신 밥, 오금동 <집밥 여선생> 오늘은 도대체 뭘 먹나 딱히 땡기는 것도 없고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질릴 때가 있다. 집 나오면 고생이라고, 엄마가 해주시던 밥과 반찬이 그립다면 그건 벌써 어른이 된거다. 집밥이 그리울 땐 에 가보자. ​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운터가 있는데 결제를 먼저 하고 그대로 쭉 들어가면서 음식을 담으면 된다. 1인당 9천원이고 매일 메뉴가 바뀌는 한식 뷔페다🤩 제일 첫번째로 보온 밥솥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밥이 들어있고 작은 밥솥에는 숭늉이 들어있다. 나는 미리 뜨지 않고 밥을 다 먹고나서 막 떠온 뜨끈~한 숭늉 마시는 걸 좋아한다. 반찬 가짓수가 정말 많다. 그래서 욕심내서 담다보면 그릇이 한가득 꽉 차버린다. 처음 왔을 땐 반찬이 이렇게 많은 지 몰라서 아무렇게나 담다가 너무 배불러서 다 못먹고 남겼.. 더보기
[스타벅스] 청량한 여름 빛깔의 <제주 청귤 라임 에이드> 내돈내산 솔직후기 뒤늦게 스타벅스의 를 마셔봤다. 어쩜 색이 이렇게 예쁠까. 이런 음료는 꼭 투명한 잔에 마시자. 위의 파란 부분은 상큼달큼한 라임 에이드다. 많이 시지 않고 적당히 부드럽게 상콤하다. ​ 아래에 노란 부분은 달달한 청귤 젤리다. 흐물텅한 질감이라 빨대로 쪽 빨면 호롤롤롤로 올라온다. 입안 한가득 제주도다🌴 ​ 이번 여름 메뉴는 9월 1일까지이니 아직 못 먹어봤다면 얼른 서둘러서 제주도 바다 한모금 하러 가자🏝🏝 ​ 더보기
[카페] 여기는 파리인가요? 은은한 시가향이 감도는 해방촌 <Anna’s cafe> 세상에 왜 해방촌 카페들이 죄다 문을 닫은거지? 해매고 헤매다 처음 나오는 카페에 가기로 했다. (비록 스타벅스일지라도!) ​ 그런데 웬걸, Anna’s cafe라는 간판이 길에 세워져있다. 가게를 살짝 들여다보니, 오잉… 카페가 맞나? 싶어서 문을 보니 Cigar Bar라고 써있다! 그럼 대체 안나의 카페는 어디인가 했더니 ​ 1층은 낮에는 카페로 사용하고 2층이 저녁에 시가바로 운영한다고 했다. 하지만 1층에서도 아주 은은하게 PC방 향이 난다. 일하시는 분이 외국인이라 잠깐 멈칫했지만 한국어를 너무너무 잘하신다. ​ 1층 내부는 크지 않다. 한쪽은 시가들이 진열되어있다. 인테리어가 정말 외국에 온 느낌이다. 배경음악도 은은하게 샹송이 계속 울려퍼져서 파리의 바에 앉아있는 느낌이다. ​ 오른쪽에 저 .. 더보기
[식당] 대한민국 국수의 역사! <풍국면> 강릉짬뽕칼국수 풍국면은 1933년부터 국수를 만든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수회사라고 한다. '칼국수'라는 이름을 제일 처음 사용했고 베트남 쌀국수도 가장 먼저 들여왔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에서도 끊임없이 국수를 만들어온 풍국면은 '세상을 배부르게 하자'는 마음으로 '풍국'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일단은, 면이 장난이 아니라는 소문을 듣고 잔뜩 기대하며 갔다. 천호역 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이마트가 나온다. 입구 들어가면 바로 앞에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데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는 그 뒷편에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1층에 와서 오른쪽 앞쪽을 보면 쇼핑카트 보관소가 보인다. 이 통로로 나와서 카트들을 지나 쭉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풍국면이 나온다. 매장이 정말 넓고 자리가 많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숨겨진.. 더보기
[반려동물 동반 가능] 사람도 강아지도 행복한 곳, 일산 대형 브런치 카페 <빠르끄> 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서 산책하긴 좀 그렇고... 에어컨 바람 쐬면서 산책할 곳이 필요했다. 저렇게 큰 건물 하나가 통으로 다 카페라니! 굉장하다. 실내가 정말 정말 정말 넓다. 놀이동산에 온 느낌이 들 정도였다. 안에 연못도 있고 분수대도 있다. 테라스와 옥상 정원도 있다. 장소 뿐만 아니라 음식도 내 맘에 쏙 든다. 브런치 세트로 중 불고기와 오픈 새우.. 어쩌구였다. 처음엔 양이 적은 것 같았는데 먹다보니 배가 부르다. 스프도 토마토 스프와 양송이 스프 중 고를 수 있게 되어있어 하나씩 골랐다. 토마토 스프도 괜찮았는데 맛이 강하다보니 다른 음식의 맛을 죽이는 느낌이었다. 내 입맛 기준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기에는 양송이 스프가 훨씬 잘 맞았다. 마치 진짜 정원처럼 되어있어 신나게 탐방하고 먹을 것.. 더보기
[카페] 특별한 원두와 특별한 메뉴, 거기에 감각적인 인테리어까지! 오금동 <AMA 커피 로스터스> - 기프트 카드로 할인 받기, 시그니처 멜팅 오금동 파출소 옆, 아주 의외의 장소에 의외의 카페가 생겼다. 20년 가까이 남양주에서 원두를 납품하던 로스팅 회사인데 이번에 오금동에 로스터리 쇼룸 겸 카페를 차렸다고 한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이후로 다양한 원두와 추출 방식에 관심이 많아졌다. 이제는 뭐 기억도 잘 안나고 가물가물하지만 커피를 공부한 이후로 이런 카페에 가면 이것저것 살펴보는 재미가 생겼다. 넓은 통 유리창 덕분에 공간이 매우 크고 탁 트였다. 무엇보다 메뉴가 다양해서 좋다. 원두 로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곳 답게 원두가 정말 다양하다. 단순히 종류만 많은 것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잘 만날 수 없는 품종들도 있다. 드립커피는 정말 잘하는 곳에서 먹어야 맛있다. 드립커피 원두 종류도 많고 역시 디카페인 커피도 있다. 디저트도 언제부턴가 .. 더보기
[식당] 마치 베트남에 온 기분! 현지 느낌 가득한 방이동 <포유티> 날씨는 많이 더웠지만 에어컨을 하도 틀어뒀더니 너무 춥다. 그러니 오늘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쌀국수를 먹어보자. 포유티는 정말 정말 우연히 발견한 맛집이다. 얼마나 맛있냐면 멀지 않은 곳에 그새 2호점이 생겼다! ​ 처음 발견한 이후로 벌써 몇 번째 방문인지.. 배달해서 먹은 것 까지 합치면 20번도 넘을 것 같다! ​ 한가지 단점은 찾아가는 길이 좀 꼬불꼬불하다. 먼저 방이역 4번출구에서 나와 앞으로 조금 걸으면 왼쪽으로 사진처럼 보이는 화단 사이 길이 보인다. ​ 그 사이로 쭈우욱 들어가면 ​ 요렇게 보이는 파란 이디야와 하얀 두꺼비집. 이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고 GS25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쭈우욱 가면 왼쪽으로 큰 쌀국수! 라는 간판이 보인다. 드디어 포유티 도착! ​ 여기서 볶음밥 빼고는 다 .. 더보기
[식당] 오손도손 사이좋은 오금동 <오누이 부대찌개> 파란 지붕의 이 근방의 유일한 부대찌개 집이다. 부대찌개가 먹고 싶은데 1인분은 안해줄까봐 한명 꼬셔서 같이 왔다😂 그런데 혼자 먹는 분이 있길래 식당에 물어보니 1인분도 판매를 한다고 하셔서 부랴부랴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ㅋㅋ 가게가 그리 크지는 않은데 테이블이 많아서 살짝 비좁다는 느낌도 든다. 그런데 점심시간에는 이 자리들이 꽉꽉 찬다. 그만큼 맛이 있으니까!! 안쪽 자리는 더 다닥다닥 붙어앉는다 나의 선택은 항상 오누이 부대찌개 그냥 들어가서 인원수만 말하면 알아서 주신다 찌개가 끓을 때까지 기다리면 알아서 처리해주신다 우리가 할 일은 오로지 먹는 일 뿐 🙆🏻‍♀️ 혼밥 지수 ⭐️⭐️⭐️ - 회사 근처라 직장인이 많다 - 그래서인지 식당에 문의하니 혼자 오는 손님은 피크타임(11:40~12:.. 더보기